다가오는 겨울철에는 머체왓 숲길 어떠세요??
제주도에 새로개장한 숲길!! 머체왓 숲길이 생겼답니다 ^^
작년11월즈음에 개장한 숲길로 아직 아는사람이 드물다고하는데요
그곳을 제가 다녀왔죠잉~!!
비자림 숲길이나 사려니 숲길만 있는건 아니죠~!!
하지만 비자림이나 사려니 숲길에 비해서 좀 험한길로 이루어져있고
느낌이 사뭇 틀리다는것을 어느정도 인지하세요 ㅎㅎ
단단히 준비하셔서 출발하시는게 좋을꺼에요 ^_^
머체왓이란? 머체(돌)과 왓(밭)의 합성어로 이루어진 제주도 방언인데요
표준어로 바꾸어 말하면 돌밭 되겠습니다 ^^
밑에 그림에 보이는 안내도 보이시나요?
코스가 꽤 길답니다.
6.7km정도로 2시간30분에서 3시간 넉넉잡고 가야될꺼에요!!
등산장비에 준하는 복장으로 가셔야 합니다. 길이 좀험한곳도 있거든요
이쁜곳도 있지만~~
안내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반적인 산 능선을 타는듯한 느낌의 코스입니다 ^^;;
그렇다고 엄청나게 산을 타고 올라가는것은 아니구요
오르막 내리막이 절적히 섞여있어서 그렇게 힘들진 않습니다 ㅎㅎ
이곳은 최신내비에서도 안찍힌다고 하는데요.
제주도국가태풍센터 주차장을 찍고 오시면 주차장 가기전에 바로 이곳이 보여요^^
한남리 머체왓 숲길이라는 저기 정문을 잘기억해두세요~!! ^^
입구로부터 들어가기 시작하면 이런 아름다운 꽃보다는..
다소 당황스럽기도하겠지만 소떼를 구경하실수가있구요 .
소떼가 풀을 뜯고있는 장소를 지나쳐야지 본격적인 숲길코스가 나옵답니다 ;;;ㅎㅎ
이렇게 오래된 나무도 보실수가 있어요!!
이게 뭐라고 적혀있던걸로 기억이나는데 까먹은 ,ㅡ.ㅜ;
첨에본 하얀꽃입니다.. 라고생각했는데
넝쿨의 한종류 같더라구요 여기저기 모든 나무에 붙어서 자기를 뽐내고 있더라구요;;ㅎ
좀 험한 산길 같은 코스를 지나면!!
어느순간 이렇게 잔디가 깔려있는 이쁜 코스를 만나실수가 있어요 ^^
여기쯤오시면 좌우로 이쁜 꽃들을 구경하실수가 있을텐데요..
계절이 계절인지라 제가 갔을때는 아직 피어있진 않았어요 ㅜㅜ
이곳이 정상인데요!! 뒤에 포크레인은 뭐냥!! ㅡ,.ㅡ^
느낌이 약한 멜로틱한 영화 속의 한장면 인듯한 풍경이... 나오더라구요!!
직접 가보시면 제가 무슨말을 하는지 이해 하실꺼에요~!!
저기 망원경으로 제가 찍고있는 뒷 풍경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직접가셔서 보세요 ^_^//
(차마 못찍었다고 말을 못하겠네여 ㅜㅜ)
사진의 멋을 저 망원경 때문에 에러가 되네요 ㅜ
정상을 찍고 이제 내려가는 코스를 걷다보면 이런 풍경도 보실수가~!! ^^
본격적으로 일자로 쭈욱 뻗은 멋진 나무들의 모습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이거슨!! 잘려나간 나무에서 새로운 생명이 자라고 있길래 샷!!
멋있죠~~??
참특이하게 이렇게 멋진 숲속인데 왠 돌담이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증폭!!
알고보니 4.3 학살 전까진 여긴 마을이 자리잡고 살던 집터였다고 하네요.
그 흔적들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을 볼수있었습니다.
제주는 아름다움이 많은 많큼 아픈상처들도 참 많은 곳인거 같다고 할까요..
무튼!!
버섯인데요 특이한 모양인데 이뻐서 바로 샷!! ㅎㅎ
내리막으로 쭈욱 내려오다보면 옆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길이 있는데요
비가오지 않으면 물이 내려가지 않는듯 합니다.
제가 갔을땐 분명 물길인데.. 물의 흔적만 군데군데 보이고..
완전 말랐더군요..
계곡물이 흐르고 그물소리가 있었다면 머체왓 숲길을 좀더 돋보이게 만들어줄수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봄날이나 겨울철 눈내리는날에 오시면 좋을듯 합니다!! ^^
마지막으로 그림같이 보여지는 틸팅샷!!
똑같은 모습들의 가지런히 정리되어있는듯한 나무들이 어느순간 스케치한듯한
느낌이 보이길래 한번 표현하고싶어서 찍어봤네요 ㅎㅎ